제 목 : 절기를 지키는 것(25.07.13. 주일) | 조회수 : 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7-12 |
일반적으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보고 듣고 학습한 것을 기억합니다. 어떤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여 전문지식을 얻고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공부한 것을 3년 이상 관심 없이 보내면 그 지식은 초기화된다고 합니다. 공부했던 전문지식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은 옛것을 망각하면서 또 새로운 정보를 의식 속에 기억합니다. 이것을 일종의 순환작용으로 보는데 이 순환이 잘 이루어지면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로 볼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좋은 기억도 있고 고통스러운 기억도 있습니다. 좋은 기억은 마음을 즐겁게 하지만 고통스러운 기억은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고통스러운 기억은 마음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육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기억이 마음속에 많이 누적되면 그 영향을 받아서 마음의 병이 생기기도 하고 이것이 쌓이면 육신의 병이 들기도 합니다. TV프로에서 자연인들의 얘기를 볼 수 있는데 공통점이 세상 살다가 병들어서 산에 들어왔는데 몸이 좋아졌다는 말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살면서 마음의 상처받고 괴로워하다가 산에 들어와서 하늘 보고, 산 보고, 땅 보고, 나무 보고 살다 보니 마음 상할 일이 없어서 마음이 좋아지니 몸도 좋아졌다는 등의 이야기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을 피하여 평안을 얻는 것이 아니요. 세상에 살면서 평안하고 건강하게 사는 삶의 비결을 가르쳐주시고 그와 함께 마음도 평안해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삶의 복도 받아서 행복하게 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가르쳐주신 대로 살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책임지고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해주시며 천국에까지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신다는 것이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어서 좋은 말씀, 건강하고 복이 되는 말씀도 늘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망각하여 없어진다고 해도 새 말씀을 받으므로 믿음을 더욱 새롭게 하고 견고하게 하며 망각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을 날로 새롭게 하고 더욱 견고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새롭게 하고 건강하고 복 받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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