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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베뢰아의 귀신론을 비판한다. (5) 조회수 : 73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3-18
4. 제사와 귀신에 관하여
 
베뢰아 측은 고린도전서 10장 20-21절의 말씀과 시편 106편 8절의 말씀을 들어서 불신자의 사후영이 귀신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를 살피기 위해서 먼저 성경구절을 보기로 합니다.
고전10:20-21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시106:28-29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1) 성경해석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이 부분을 해석함에 있어서 유의할 것은 성경을 어느 관점에서 볼 것이냐 하는 성경을 보는 기준을 정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서 생영이 되게 하신 후에 하나님은 그 사람의 인격인 영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 없는 사람을 만드시고 죄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줄 수 있는 최고의 환경 기쁨의 동산을 만드시고 그 기쁨의 동산에서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주셨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였고 기쁨이 넘쳐났으며 근심하거나 걱정 할일이 없었고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도 먹을 과일이 풍성했으며 모든 짐승은 아담에게 복종하였고 옷을 입지 않고 벌거벗어도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었습니다. 에덴동산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최적의 환경 지상낙원이었습니다. 옷을 입지 않고 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냉난방시설을 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 어떠한 해충도 아담과 하와를 상하게 할 수 없는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환경을 계속 누리며 행복한 삶의 비결을 알려주셨으니 악을 알지 말고 선만을 알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신이 있는데 이 신은 하늘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세상으로 쫓겨난 신이며 이 신이 너에게 다시 도전해 올 때에 속지 말고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선악과의 의미
  선악과는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계속 유지하고 누릴 수 있는 계명이며 이 계명을 지킬 때 문제는 없고 기쁨과 행복은 계속 유지가 될 것이나 만일에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만 알고 악을 알면 안 된다는 것이며 악을 알게 되면 죽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맨 처음 사용하신 죽음에 대한 단어는 육신에 관한 것이 아니요 영혼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실 때에 죽는다는 것은 영혼의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뱀이 와서 하와의 죽을까 하노라 하였느니라는 말을 듣고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한 말은 육신에 대하여 한 말입니다. 이에 대하여 분별이 부족한 사람들은 선악과 먹으니 죽었느냐 죽지 않고 살아있었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과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생각하고 해석하는 것으로서 이와 같이 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 수가 없고 상대적으로 마귀와 가까워지게 되며 하나님과는 원수가 될 수 있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3) ‘정녕 죽으리라’의 의미 - 산영이 죽은 영이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산영이신 생명의 신 하나님이 주신 영이 산영입니다. 하나님과 직접 교통할 수 있는 최고의 영인데 그 영이 죽은 영의 말을 듣고 죽은 영에게 순종하면 죽은 영의 종이 되고 이와 함께 죽은 영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귀는 어떻게 죽은 영이 되었을까요? 하늘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셔서 하나님과 같은 산영이던 천사장이 하나님께 반란을 일으켜 하늘보좌를 빼앗을 계획을 세운 그 순간에 하나님을 섬기던 산영이 하나님과 반대되는 죽은 영으로 바뀌고 말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사단은 죽은 영이며 마귀도 죽은 영이요 마귀에 속한 졸개들도 죽은 영이요 이 마귀에게 속아서 범죄 하게 되면 산영이 곧 죽은 영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이 증명하는 사실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온 세상 죄를 대신지고 죽으심은 죄로 인하여 죽은 영을 살리기 위해서임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마귀를 사망의 신이라 하고 마귀에 속한 자를 죽은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말하기를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고”(벧후2:19) “속임을 당한 자는 속임을 베푼 자의 종”(롬6:16)이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4) 산영이 사망의 신에게 속아서 죽은 영이 됨
  정리된 내용을 보건데 하나님이 아담에게 정녕 죽으리라 하심은 그 영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영이 죽게 된 까닭은 생명의 신이신 하나님을 거역하며 사망의 신인 뱀(마귀)의 말을 들으므로 말미암아서 영이 사망의 신에게 속하게 되고 그 결과로 영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사용하신 죽음에 대한 용어는 영을 중심으로 사용된 것이며 사람의 육신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보면 요한복음 5장 24-25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죄로 인하여 죽은 영들이 예수의 음성을 들으면 죽은 영이 살아난다는 것이며 이는 곧 죽은 영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으면 생명의 신에 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 21-22절을 보면 제자 중 하나가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하니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죽은 자가 죽은 자를 장사지낸다는 말은 세상 신 마귀에게 속한 사람들은 다 죽은 자들이며 이는 죽은 마귀에게 속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5) 이방인의 제사는 귀신에게 하는 것 - 귀신은 죽은 영이다.
  본문으로 돌아가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전10:20-21) 하신 말씀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말씀은 바울사도가 전도해서 세웠던 고린도교인들에게 하신 말씀으로서 당시 고린도 사람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신들을 섬기고 그 신들에게 제사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신들을 보면 제우스신, 해신 포세이돈, 메두사, 헤라클레스, 크로소스, 올림포스 외에 100여종 이상의 신들이 있으며 이름 없는 신도 섬기며 제사지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7장 22-23절을 보면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6) 사도바울 때에는 고린도 지방에 죽은 사람에게 제사하는 의식이 없었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리스 지방에 널리 퍼져 있는 여러 종류의 신들을 섬기고 제사를 하면서 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세상 신에게 제사하지 말고 하나님께만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귀신은 고린도 사람들이 섬기고 있던 우상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신들을 말하는 것이지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되었다고 하는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죽은 사람에게 제사하는 의식자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7) 죽은 사람에게 제사하는 의식은 서기 1200년경부터 시작됨
  동양의 제사 제도에는 천신에게 혹은 지신이나 용왕 신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은 있었으나 조상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은 서기 1200년경 송나라의 주희(주자)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는 1300년경 주자학이 들어왔으나 조상에 대한 제사 제도는 환영을 받지 못하고 지내던 중 태조 이성계의 조선건국 후 1400년경 2대 정종 때에 이르러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 조상을 섬기는 예를 국민에게 가르친다는 왕의 정책에 따라서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어느 지역에도 죽은 사람에게 제사지내는 예는 없었고 우리나라에도 1400년경 정종 때부터 비로소 시작되어 정착된 제도라는 것입니다.
 
8) 이방인의 제사는 죽은 사람이 아닌 죽은 영에게 하는 제사다.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볼 때에 고린도전서 10장 20절의 이방인의 제사는 죽은 사람에게 드리는 제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요 당시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 신에 대한 제사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베뢰아 측은 시편 106편 28절의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를 예로 들고 있는데 이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인용입니다. 시편은 기원전 15세기 모세로부터 시작하여 기원전 5세기경 에스라 느헤미야 때까지 기록된 것으로 학자들은 말하고 있으며 시편 106편은 시편 제4권에 속하므로 기원전 5세기경에 기록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 정리된 바와 같이 죽은 사람에게 제사하는 의식은 세기 1200년경 송나라 주희로부터 시작되어 정착되어 온 것이며 이때에도 서양에는 죽은 사람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자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편 106편이 기록된 BC 5세기경의 이스라엘에 죽은 사람에게 제사지내는 풍습이 없었던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9) 죽은 자란 사망의 신 마귀와 그 졸개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시편 106편이 가리키는 죽은 자란 무슨 의미일까요? 죽은 자란 죽은 신 곧 사망의 신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마귀를 사망의 신(히2:14)이라고 말하고 이는 생명의 신인 하나님을 반역하므로 사망의 신이 된 것은 성경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성경은 죽은 자와 사망을 θανατος라고 같이 쓰고 있습니다. 이는 시편 106편 28절의 죽은 자는 사람 죽은 것과는 상관이 없고 죽은 신 마귀와 그에 속한 졸개들 타락한 천사들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뢰아 측은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 와 ‘고린도전서 10장 20절’을 연계지어서 죽은 자는 사람 죽은 것을 말하며 이방인의 제사는 귀신에게 하는 제사요 죽은 사람에게 하는 제사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을 영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육적으로 해석한 결과입니다.
 
10) 성경의 제사는 죽은 사람과 아무 관계가 없다.
  성경의 의미를 모르고 역사적 배경을 모르면 그 말이 꼭 맞는 것같이 생각할 수 있으나 역사적 배경을 고찰하고 성경의 내용을 고찰해보면 성경의 제사와 귀신은 죽은 사람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마귀와 그의 사자들에 관한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조시대에 태조 이성계가 반란을 일으켜 고려를 뒤엎고 충신들을 주살하고 국호를 고려에서 조선이라 하여 나라를 세웠으나 무력에 의하여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를 세웠지만 권력으로 민심까지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민심의 이반으로 말미암아 고민하고 있을 때 이성계의 멘토역을 했던 무학대사가 조언하기를 우리민족은 효를 중시하고 어른 섬기는 일을 잘하니 제사제도를 만들어 백성들로 따르게 하여 민심을 얻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이성계는 이 말을 듣고 왕가로부터 그 일을 시작했으며 대신들로 하여금 따르게 했으나 제사제도를 법제화하여 전체 백성에게 반포하기는 2대 임금 정종 때에 비로소 이루어진 일이며 따라서 서기 1400년경부터 우리나라의 제사제도가 백성들 가운데 효의 한 방법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사도에 의하여 서기 55년경에 쓰인 고린도전서의 이방인의 제사가 오늘날 1400년 이후에 시작되어 민간 풍습으로 정착된 죽은 조상에 대한 제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를 않는 것입니다.
 
11) 불신자의 사후영이 귀신이라는 주장의 잘못된 점
  베뢰아 측은 불신자의 사후영이 귀신이라고 하는 주장 가운데 두 가지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경에 대한 해석으로서 죽은 자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영적으로 해석하여 사망의 신 마귀가 생명의 신인 하나님께 반역하여 죽은 신이 되었으며 그 죽은 신을 따르는 수많은 신들에 대한 기록으로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 것을 사람의 육신이 죽은 것에 맞추므로 말미암아서 육적인 해석을 하여 하나님이 본래 기록한 말씀의 의미와 다른 해석을 하고 그러므로 성경을 잘못 해석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경에 기록될 당시의 문화적 배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므로 말미암아서 그 성경이 기록될 1세기에는 죽은 사람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자체가 없었고 그 후 100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1200년경에 송나라의 주자에 의해서 중국에서 시작하여 그 후 200여년 뒤인 1400년경에 정치적 목적으로 조선왕조에 의하여 비롯된 죽은 자에 대한 제사의식을 그때에도 죽은 사람에게 제사하는 의식이 있었던 것처럼 인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시편의 기록은 기원전 5세기경이니 죽은 사람의 제사제도가 시작되기 1800여전 전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때부터 죽은 사람의 제사제도가 있었던 것처럼 해석하고 주장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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