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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독교에 대한 도올의 주장을 비판한다.(2007.5. 한겨레신문기재, 2007.6.4. 미션2... 조회수 : 87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1-23
이 글을 쓰는 목적
  이 글을 쓰는 것은 기독교와 한국교회에 대한 도올의 일방적인 횡포 앞에 침묵하는 한국교회가 답답하여 본인이 나서서 도올이 보여주는 교만한 지성인이 그의 잘못된 주장으로 말미암아 사회에 미치는 해약을 지적하고 오만한 도올의 공격으로부터 선량한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고 그의 잘못된 주장을 옳은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을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시고 아집과 독선으로 무장한 도올의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 도올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명예욕에 눈이 멀어 분별력을 잃어버린 얼마나 어리석은 지성인인가? 새로운 평가가 있기를 바랍니다.
 
1. 아집과 독선에서 출발한 도올의 발제문
 
  도올은 자신이 기독교에 대해서 잘 아는 것처럼 글의 내용을 전개시키면서 자신의 주장이 마치 절대적인 진리인 것처럼 결론을 내리고 한국의 기독교가 자기의 주장대로 가지 않으면 아무 소망이 없는 것처럼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지식에 근거한 잘못된 주장으로서 도올의 지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해 없는 신앙을 강조하는 것은 양아치적 권위의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도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성의 천박함을 보여주고 있다. 도올의 주장대로라면 이해할 수 있는 것만 믿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믿을 수 없으며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신앙의 대상이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도올이 주장하는 이해의 주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도올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이는 도올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믿을 수 없다는 자기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요 이어서 자기의 고백이 절대 옳으니 다른 사람들도 자기의 고백을 따르라고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도올 자신이 종교에 대한 문외한이며 종교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 허구에 가득한 자기중심적인 것이며 종교는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니 인간에 의하여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며 이는 도올 자신이 그런 것을 평가하고 심판할 수 있는 심판자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과시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도올이 알 것은 종교는 신의 계시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계시한 신의 보증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며 신의 보증이 없는 종교는 일시적으로 있다가도 곧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잘못된 종교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런 것은 자기의 주장과 욕심을 위하여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의 산물일 뿐 진실한 종교일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2. 도올의 허구에 찬 잘못된 주장들
 
① 도올은 종교에 대하여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기 언급한 바와 같이 이해의 주체는 이해하는 인간이다. 도올은 어느 정도의 이해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 모든 경전에 기록된 모든 종교의 내용들을 도올은 다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불경의 광범위한 경전을 다 이해할 수 있으며 염불에 사용되는 비밀진언을 도올은 다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도올은 불경 중의 핵심인 금강삼매경과 묘법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을 다 이해하고 있는가? 도올은 불교의 비밀주인 능엄신주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도올이 이해하지 못한 내용들이라면 이는 가치가 없으니 믿으라 하지 말고 다 버려야 된다고 하는 주장인가? 도올은 성경을 다 이해하고 있는가? 아니면 도올이 이해할 수 없는 성경은 잘못된 것이니 다 없애야 한다는 의미인가?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의 강요는 양아치적 권위의식이라고 했는데 도올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예수그리스도의 동정녀에 의한 성령 잉태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이해는 인간의 지식을 근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상 지식에는 이러한 지식의 기초학문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내 생각으로는 분명하게 도올은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양아치적 권위의식을 내세우며 가르치는 하나님은 양아치라는 말인가? 도올은 이에 대하여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 도올은 종교가 인간의 선한 삶에 미치는 영향을 오해하고 있다.
  도올은 종교가 악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세에 들어서 각종 잘못된 사이비 종교들이 등장하므로 말미암아서 이로 인하여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그로 인하여 사회적 혼란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특정 잘못된 종교의 해악성을 지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도올이 주장하는 모든 종교가 악일 수도 있다는 주장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종교를 부정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이며 특히 자신이 천재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모든 사람들보다도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병적우월주의에 빠진 사람들이 나타내 보이는 병리학적 심리현상이다. 도올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지금까지 세상에 다녀간 모든 종교 지도자들보다도 자기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하는 일종의 과대망상에 젖어 있는 자기의 내면세계를 고발하고 있는 실로 어리석은 표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악에 빠져서 고통당하는 사람을 구원해 내는 일이다. 도올은 자기 자신이 기독교적 환경에서 살아왔다고 기독교를 잘 알고 있다고 하는 자기과시와 같은 것이며, 그러니 기독교에 대한 자기의 주장이 옳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면 도올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살면서 신은 죽었다고 주장하여 자기의 천재성을 과시하다가 말년에 미치광이로 죽어간 니체와 무엇이 얼마나 다른 것인가? 유대인 기독교도 가정에서 자라났으면서도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공산주의 이론을 창시한 칼막스의 의식구조와 도올은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종교는 마약과 같다는 공산주의 유물사관과 종교는 악일 수 있다는 도올의 주장은 무엇이 다른가? 분단된 나라에 사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잘려진 허리 위의 북한 동포들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간의 이성을 최고로 여기면서 살아온 반세기의 세월이 그들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지 도올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고 귀에는 들리지도 않는다는 말인가?
 
3) 우리는 이 시점에서 도올의 사상을 검증해야 한다.
  도올의 사상은 무엇인가? 자기의 지식을 주장하며 자기 잘났다고 주장하며 독선적인 행위를 권위로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천재성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것이 도올의 사상인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남은 무시하고 자기를 과시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도올의 지성인가? 자기의 추종자는 바르고 반대하는 이들은 틀렸다는 것이 도올의 학자적 양심인가? 종교를 악으로 몰고 종교에서 떠나게 하며 각각 자기중심적이 되게 해서 이 사회를 어느 방향으로 몰고 가고 싶은 것인가? 도올은 TV강의도 많이 하고, 책도 쓰고 해서 한국사회에 그래도 이름을 내놓으면 지명도가 있는 학자인데 사회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으면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생각하고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될 것이 아닌가?
  본인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한국사회에 도올의 주장이라면 도올이 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추종하려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도올이 잘못 주장한 것도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추종함으로 말미암아서 개인과 사회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모르고 종교의 본질도 모르고 종교를 단지 어떤 제례의식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 의식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종교를 논하고 있는데 그 잘못된 지식을 따른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에 대하여 도올은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원한 세상을 준비하는 것이며 그 영원한 세상을 위하여서 세상 살면서 힘들고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러워도 참고 견딤으로 말미암아서 세상사는 동안 선을 행하고 악에서 떠나며 희생과 헌신의 삶을 통하여 범죄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 절대자 신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이며 그 순종의 삶을 통하여 자기를 신의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변화,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도올은 주장하기를 이해 없는 기독교가 교회를 망친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올은 무슨 자격으로 기독교를 평가하는가? 도올이 예수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인가? 하나님을 만나봤는가? 성령의 내주하심을 체험해 봤는가? 도올이 알고 있는 것은 그 작은 머릿속에 들어있는 지식의 파편들 외에 무엇이 있는가? 그 지식들로 하나님께 도전하면서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르치는 목사를 양아치적 권위의식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니 하나님을 바로 가르치는 것이 양아치적 권위의식이면 자기의 주장을 통하여 자기를 높이는 방법으로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도올의 권위는 무슨 권위의식인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3. 도올은 회개해야 한다.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을 선동하여 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고 공산주의적 유물사관과 같은 자기중심적 인간중심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도록 유혹하고 있는 도올의 범죄는 결코 작다고 할 수가 없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자기의 지식과 명성을 내세워서 공개적으로 파렴치한 범죄 행위를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하며 지성인이 지식을 이용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오만하고 추악한 범죄를 지능적으로 범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의 영혼에 대해서 모르고 신의 영역에 대해서도 모르고 기독교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오직 자기중심적 지식을 내새워서 모든 것을 가장 잘 아는 척하고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지도자들, 그리고 기독교를 비난하고 조롱하며 하나님 앞에 도전한 도올은 회개해야 하며 종교가 무엇이며 기독교가 어떠한 종교인지에 대하여 바로 알기 위해서 두 손 들고 무릎 꿇어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새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도올은 머릿속에 있는 작은 지식들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의식을 흔들어 혼란스럽게 하며 한국사회를 어지럽히지 말고 자기의 지식을 겸손히 사용하여 각 사람에게 평화와 번영과 안정을 주며 각 개인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는 지식인이 되기를 바란다.
정찬균 목사(광주수정침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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