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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장 놀라운 일(25.12.07. 주일) 조회수 : 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5-12-06

나는 누가 나에게 세상 살면서 가장 놀라운 일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하나님을 만난 것이라고 대답하겠다. 나는 누가 나에게 살면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절망의 함정에 빠졌는데 나올 방법이 없어 고통 속에 있을 때였다고 말하겠다.

조선조 말기의 방랑시인 김삿갓은 이런 시를 남겼다. 앞으로 나가려 해도 나갈 길이 없고, 뒤로 물러서려 해도 물러설 곳이 없네. 그냥 서 있으려 해도 서 있을 수도 없네. 그는 절망 속에 탄식하는 자기의 신세를 이렇게 한탄했다. 그가 세상에 나서 남긴 것은 방랑시인 이라는 이름뿐 그의 일생은 절망과 탄식 고통뿐이었다.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그때에는 복음도 전해지지 않은 어둠의 때였으니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예수를 만나서 구원을 받고 새 생명을 얻는 감격, 죽은 내가 살아나고 병든 내가 건강해지고, 억압받던 내가 해방을 받고 지옥 갈 내가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날마다 울며 살던 세월이 3년은 더 됐던 것 같다. 목회를 시작한 후 설교를 하려 하면 눈물부터 나왔다. 감격의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세상에 없는 큰 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 놀라운 복을 모르고 사는 이들을 우리는 불쌍히 여기고 구원시켜야 한다. 이것은 구원받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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